[김정일 訪中 3박4일 결산] '한춘허'는 농촌 현대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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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근원을 생각하고 돈을 벌고 나서도 더 벌 것을 생각하라.(致富思源 富而思進)'
베이징 한춘허(韓村河) 마을 입구에는 이런 구호가 붉은 글씨로 걸려 있다.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문한 이곳은 중국 정부가 1992년부터 추진해온 농촌 현대화 사업의 시범지역.원예산업 축산업 관광농업을 결합한 상업농 육성으로 농가당 연간 평균소득이 2000년 기준 8천1백위안(1백13만4천원)으로 일반 농가의 세 배 수준이다.
전국 각지에서 견학 오는 농민도 하루 1백명을 웃돈다.
마을 운영의 원칙은 '공동'과 '협동'.가족들이 밭일을 나가면 탁아소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아이들을 공동으로 돌본다.
마을에 농기구를 공동 보관하는 창고도 있다.
이스라엘의 협동농장인 '키부츠'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