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유통시장의 '혁명적 사건'으로 평가받는 방카슈랑스가 도입된 지 6개월이 지났다. 방카슈랑스란 은행 영업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은행과 보험의 벽은 절반쯤 허물어졌다. 금융소비자들로선 '보다 좋은 보험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고를 수 있게 됐다. 현재 은행들이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연금저축,교육,신용생명보험,개인연금 등으로 한정돼 있다. 내년 4월이후엔 보장성 보험으로까지 판매 대상이 더욱 넓어진다. 소비자로선 그만큼 편리해지는 셈이다. 각 은행들이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대표상품을 소개한다. .............................................................................. 자녀를 위한 재해보장과 학자금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교육보험으로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이다. 이 상품은 자녀들에게 재해장해,각종 질환,재해골절,소아암 등이 발생할 때 치료비를 보장해 준다.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축하금이 주어지며 만기때는 만기축하금이 지급돼 자녀의 자립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부모가 사망 또는 1∼3급 장해상태가 됐을 때는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따라서 자녀의 교육은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또는 55세 이하의 부모다. 월 납입액은 10만∼2백50만원,일시납 계약은 1천만∼2억5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