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베트남 현지법인(VIDAMCO.법인장 김정인)은 20일 오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준준형 신차 '라세티'의 출시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베트남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현지 딜러와 정부 고위관계자 등 600여명이 모인 이날 발표회에서 VIDAMCO측은 '누비라'의 후속모델인 라세티가 1.6ℓ와 1.8ℓ급 엔진을 장착 13초만에 시속 100㎞까지 낼 수 있는 강력한 기동성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또 4륜구동 브레이크 시스템,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내장형 ABS 등 최신기능도 갖춰 서유럽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고 VIDAMCO측은 설명했다. VIDAMCO는 현재 베트남에서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