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이 18일로 끝나자 혼수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마다 혼수 특수를 겨냥한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29일 혼수가구 특별 기획전을 열고 청첩장을 가지고 오면 5∼10% 할인해준다. 또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신혼예복 페스티벌을 열고 주말에 청첩장을 소지한 예비부부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 본점은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을 가지고 오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 또 22일까지 수도권점(중동점 제외)에서 알뜰혼수패키지 침구기획전을 연다. 레노마, 엘르, 메종오뜨, 마리끌레르 등 유명 브랜드 침구세트 기획상품을 20만∼30만원에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4개 브랜드 혼수가구 기획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장인가구 제니스Ⅲ 장롱(10자) 79만원, 비알레 장롱.침대.서랍장.화장대 세트 145만원, 에이스 침대 2004-1(Q) 74만7천원 등. 23~29일에는 전국 6개점(본점 제외)에서 `파코라반, 아이리스 창립 18주년 행사'를 열어 기획 침구세트를 18만원에 판매하고 구매금액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6일까지 `유명 혼수가전, 침구, 가구 사은대축제'를 연다. 일정 금액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22일까지 혼수가구 특별 기획전을 열고 침대, 소파,식탁 등을 20~30% 할인 판매하고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준다. 일산점도 30일까지 `혼수 가구.가전 모음전'을 연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3∼29일 고이노 보석초대전 등 혼수 예물전을 진행한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은 28일까지 `가구.침구수예 알뜰 기획전'과 `국내가전실속 초특가전'을 연다. 전자랜드21은 `행복만발 혼수세일' 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알뜰형(200만원대), 실속형(300만원대), 맞벌이형(400만원대), 고급형(500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다양한 혼수가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점포별로 1명씩 추첨, 신혼집을 청소해준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