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업 아이템 발굴성과 거둬".. 조환익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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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간 기술장벽을 허물고 산업협력의 길을 튼 작은 발걸음이 됐지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한·일 대학(원)생 벤처캠프'에 참석하고 돌아온 조환익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일본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벤처캠프는 사업성을 인정받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양국의 대학생 80여명이 참가, 창업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조 총장은 "이번 만남으로 양국 예비 벤처인들의 도전정신을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 큰 의의였다"며 "열띤 토론과정에서 합작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 관건이 양국간 기술이전과 협력을 통한 산업구조 개선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캠프가 잠재적으로 한·일 산업기술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실업문제 해결책 가운데 하나인 대학생 창업을 독려하고 이들의 시각을 해외로 넓혀주기 위해 일본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다른 국가와도 이 같은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