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만성 신부전증 치료제 '크레메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크레메진은 일본 제약업체 구레하가 개발한 신약으로 지난 2002년 말 CJ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도입했으며 올 상반기중 시판될 예정이다. 이 약품을 복용할 경우 요독증 유해 물질과 독소가 소화관 내에서 흡수돼 변과 함께 배설됨으로써 신장 기능이 개선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신부전환자용 빈혈치료제 '에포카인'과 함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45만명에 이르는 국내 신부전 환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