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케리(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15일 대통령이 되면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하겠다고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날 워싱턴 소재 하워드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일문일답에서 "대통령이 되면 나는 몇주내에 국가들의 공동사회에 다시 복귀한다"면서 "취임후몇주일 내에 나는 유엔으로 복귀하며 미국의 의제를 세계에 공식적으로 설명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케리 의원은 "그것은 북한과 하는 직접 협상을 의미한다"면서 "그것은 세계가더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의 2년 동안이나 북한을 무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