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홀로코스트 역사를 보존한 공로로 최근 이탈리아 최고훈장을 받았다.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 대통령은 스필버그 감독에게 대십자훈장을 수여하고, 그가 기획한 다큐멘터리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이탈리아 유대인 수백명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치하했다. 참피 대통령은 스필버그를 "꿈과 현실을 그리는 세계적 산업인 영화제작의 대가"라고 칭송했다. 스필버그는 이날 이탈리아의 최고영화상인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특별상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