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일 기업의 연구개발(R&D)비 지원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17대총선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업의 경우 현재 4년 평균 연구개발비 초과금액의 40%까지 세액공제토록하고 있으나,50%까지 세액공제 또는 당해연도 연구개발비의 10% 세액공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중소기업의 경우 현행 4년 평균 초과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규모를 50%에서 60%로 확대하거나,당해연도 연구개발비의 15%에서 20%까지 공제 중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병역특례를 강화,전문연구요원의 병역 복무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