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누리투자증권 이승현 연구원은 LG텔레콤의 가입자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마케팅비용 증가가 수반되고 있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이후 마케팅비용의 하향 안정화와 가입자증가세 지속을 이루어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기 전까지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제기된 KTF와의 합병 가능성은 양그룹의 통신전략,규제당국의 입장 등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현 시점에서 주가가 합병가능성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LG텔레콤의 주가 모멘텀은 가입자수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가시화될 때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