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7일 과격 시아파 성직자인 마크타다 알-사드르가 이끄는 민병대 메흐디를 분쇄할 것이라고단언했다. 키미트 준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메흐디 군을 분쇄하기 위해 공격할 것"이라며 "철저한 계획아래 정밀하게 공격을 진행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군은 바그다드내 사드르시의 주요 시아파 근거지에서 메흐디군 요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중이라면서 사드르는 항복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르가 사태를 진정시키기를 원한다면 그는 현지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해야하며, 그러면 재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군정 당국은 사드르가 이끄는 메흐디 민병대가 지난 4일 이후 바그다드와 남부의 주요 도시 등 6개 도시에서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가해옴에 따라 사드르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