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2004]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 올 5개분야 심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멀티미디어 기술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핵심이며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이 분야 기술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쏟아붓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94년 제정돼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이같은 시대적 요구와 배경에 따라 이 분야의 산업을 육성하고 장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멀티미디어 산업의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국내 최고의 멀티미디어 신기술을 가리는 기술대상을 놓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전시회는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자리다.
전시회 기간 동안 수상 후보작들은 '멀티미디어관'에 별도로 전시된다.
기술대상 출품작은 최근 1년 내에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이나 신제품으로 지난 3월 말까지 접수를 받았다.
올해는 36개사 39개 제품이 응모했다.
33개사 36개 제품이 응모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규모다.
출품작들은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모두 고려,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정보가전 타이틀(콘텐츠) 온라인멀티미디어서비스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4∼5월 중 진행된다.
심사에는 관련분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차 분과별 심사에서는 독창성과 기술자립도 등 기술적 성과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고 2차 본심사에서는 경쟁력,국산화 정도 등 경제적 성과까지 감안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무선 홈 미디어센터'가 받았다.
LG전자의 '디지털 내장형 PDP TV'는 국무총리상을,텔슨전자의 '워치폰' 등은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밖에 언어과학의 '닥터 스피킹'은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을,컴온미디어의 '멀티미디어박스'는 한국정보통신산업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