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6일 시장조사 업체인 GFK마케팅서비스코리아의 집계를 인용,졸업·입학시즌인 지난 2,3월 두달 동안 국내에서 삼성 케녹스 디지털카메라가 5만5천대 팔려 시장점유율 1위(22%)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1,2위를 다퉈 왔던 일본의 올림푸스와 소니는 공동 2위(점유율 19%)로 밀렸다. GFK 집계에서 삼성이 국내 디카시장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테크윈은 특히 엔터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한 디카 'U-CA3'이 이번 졸업·입학시즌에 2만여대 팔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