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G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에 대해 지난해 이라크 전쟁과 사스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나 4분기 이후 항공운송수요가 급격히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객부분에 있어어 연초 조류독감의 악재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특히 항공화물 부문의 급신장세는 예상 외의 결과를 낳고 있어 올해 급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급증은 항공운송업종에 있어서 아킬레스건이지만 영업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화물 급증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이라며 목표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고 현금 유동성과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목표가 4,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