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올 하반기 손해보험회사들의 자동차보험 사업비에 대한 일제 검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5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손보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손보사가 대리점 수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사업비 지출 타당성에 대한 검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하반기 검사에선 지난달 이익기여 수수료제(우량 계약 인수 대리점에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도입한 삼성화재와 최근 대리점 수수료를 1%포인트씩 올린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동양화재 등이 집중적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