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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本증시] 새 회계연도 상승 출발…최고치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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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증시가 4월을 힘차게 출발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백3엔대까지 오른 지난 금요일 5일 만에 반등에 성공, 시장전망을 밝게 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를 맞아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다이와종합연구소의 카베야 히로가즈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만들어낸 이익을 설비투자에 쓰고, 그 결과 수익성이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로 체질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3 회계연도중 닛케이 평균주가는 8천엔 선에서 1만2천엔 선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불량채권 처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위기감이 해소된 금융관련주가 1년 동안 평균 1백10.4% 상승했다. 증권주도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92.5% 올랐다. 증시상승에 힘입어 상장기업들은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이 급증해 재무구조가 크게 좋아지는 효과도 보고 있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일본증시는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오름세가 빨라지면서 3월 이후 연중 최고치를 수 차례 경신했다. 일본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단칸지수(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기업 제조업은 지난해 말 조사 때보다 5포인트 높아져 4분기 연속 개선됐다. 또 백화점 및 가전판매점을 포함한 소매업 경기지수는 12포인트 올라 소비시장도 회복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지 노부유키 미즈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는 "일본경제가 지난 2002년 1월을 바닥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게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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