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환경분야까지 확대되길" ‥ 바로나 칠레 환경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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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 및 정수 등 한국의 수처리 기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UNEP(유엔환경계획) 제8차 특별총회에 참석한 로드리고 바로나 칠레 환경부 차관은 "현재 60%에 그치고 있는 칠레 도시 하수처리율을 2010년까지 1백%로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칠레 정부는 98년부터 물관련 산업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수처리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기술이 칠레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로나 차관은 "하수처리뿐만 아니라 정수나 음용수 산업 분야에서도 한국과 본격적으로 교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칠레 FTA 발효와 관련,그는 "상업부문에 한정된 양국간 협정을 환경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