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글' 상륙.. 검색업체에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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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미국 구글(Google)의 한국 진출이 NHN 지식발전소 등 국내 인터넷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30일 구글이 올 상반기 중 한국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JP모건 이호준 연구원은 "한국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검색서비스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한국업체와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구글이 현재 한국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1.8%로 NHN(54.3%) 야후(21.5%·비등록업체) 지식발전소(12.8%) KTH(2.4%) 등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증권 구창근 책임연구원은 "인터넷 검색시장이 성장 초기단계여서 구글의 한국 진출이 국내 인터넷업체에 악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시장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