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해 860선을 회복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7포인트(1.24%) 상승한 863.9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9백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2천4백25억원) 속에 1천1백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천2백6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치중했다. 업종별로는 섬유(-0.68%), 철강(-0.10%)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87%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0.47%), 국민은행(0.86%), 한국전력(0.98%), KT(1.42%) 등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SK㈜와 KT&G가 각각 4.96%, 6.11%씩 급등해 돋보였다. 전날 계열사간 자금지원의 후폭풍으로 급락했던 한화그룹주는 반등에 성공해 한화석유화학 5.05%, 한화 0.82%, 한화증권 1.87%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현대상선은 관리종목 탈피를 재료로 4.25% 급등했으나 전날 하한가로 추락한 현대엘리베이터는 또다시 6.31% 떨어지며 나흘째 급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