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0명중 7명 "하기싫은 야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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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중 7명은 강제 야간자율학습(강제 야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0교시 및 강제 야자'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에선 '강제 야자'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학생회원 2천3백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강제 자율학습을 한다'고 답한 학생이 69.2%(1천6백16명)였고 '그렇지 않다"는 학생은 30.8%(7백19명)에 그쳤다.
또 보충수업의 문제점을 물어본 다른 설문조사(응답자 1천9백77명)에선 55.6%(1천99명)가 '너무 늦게 끝나 시간 활용에 제약을 받는다'고 답했고 '일방적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학생도 22.8%(4백51명)에 달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