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남자에게 폭행당한 외국인 노동자가 입원 치료를 받던 중 6일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께 경기도 양주시 J슈퍼마켓 앞길에서 우크라이나 국적 쥐노바(46.농장 직원)씨가 키 168㎝ 가량에 마른 체형의 외국인 남자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후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25일 오전 사망했다. 경찰은 폭행 용의자가 범행현장에 적색 티코승용차를 타고 왔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이 차량 소유주 등을 추적하고 있다. (양주=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