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받는 국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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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평가받는 국가들이 급증하고 있다.
무디스 및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푸어스(S&P)는 25일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가 신용등급 평가를 신청,올 들어 지금까지 자사에 국가신용도평가를 신규 의뢰한 나라는 4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P가 신용등급을 매기는 국가수는 총 1백개로 불어났다.
S&P의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비어스는 "시장자본주의 확산으로 해외자금을 유치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용등급을 평가받으려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후에는 신용도를 평가받는 국가수가 1백50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도 이날 "5개국이 새로운 국가신용등급 평가 대상국이 됐다"며 "고객이 모두 87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고객증가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무디스는 현재 3대 신용평가회사 중 가장 많은 1백1개국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