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해외 투자설명회(IR)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30일 연속 순매수 등 외국인의 코스닥시장 매수강도가 갈수록 높아지자 등록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탑스 하나로통신 레인콤 등 4개사는 22일부터 이틀간 홍콩지역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를 갖는다. 외국계 CSFB증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IR에서 하나로통신은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와 올해 흑자전환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탑스는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연속적으로 IR를 실시한다. 작년보다 38% 많은 2천2백40억원의 올 매출목표와 신규 휴대폰 부품사업 진출 등 경영계획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