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한진해운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했다. 17일 한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8백원(4.21%) 오른 1만9천8백원으로 급등,8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최근 외국인이 5일연속 1백30만주 이상의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8% 이상 떨어졌었다. 증권사들은 그러나 2분기부터 운임지수 상승과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며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삼성증권 이훈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노선의 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운임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