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43·나노솔) 강욱순(38·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 등 한국 출신 남자프로골퍼 10명이 이번주 유럽·아시아PGA투어 칼텍스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90만달러)에 출전한다. 싱가포르 라구나GC(파72·길이7천1백45야드)에서 18일 열리는 이 대회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강호 1백44명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전통적으로 아시아지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2002년에는 인도의 아준 아트왈이 우승했으며 지난해에는 '독학 골퍼'로 유명한 중국의 장 리안웨이가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35·남아공)를 제치고 우승해 화제가 됐었다. 한국선수로는 김종덕 강욱순 외에 청각장애골퍼 이승만(23)을 비롯 정준 테드오 양용은 찰리위 앤서니강 에디리 박운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