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대통령 탄핵 가결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17일 씨티는 대통령 탄핵 가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최종승인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최근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탄핵 관련 여파가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탄핵 가결에 따른 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 다만 이번 사건으로 대립이 심화되면서 정치 불안정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혼란은 한국경제가 더욱 필요로 하는 개혁에 이상적이지 않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