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중국 정부의 게임 수입에 대한 규제검토와 관련 이는 사실상 게임에 대한 수입규제이나 기존 국내 게임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메리츠 성종화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외국산 게임을 수입할 경우 완전 기술이전을 하는 게임에 대해 우선 허가권을 부여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안건 실행시 장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진출해있는 게임에는 해당이 되지 않으며 향후 새롭게 진출하고자 하는 게임에 대해서만 적용돼 웹젠의 '뮤',액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 등은 영업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없다고 예상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또한 본 안건이 시행되기 전 수출관련 실무적 절차를 거의 완료해 대략 4~5월중 최종 수입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규제 정책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추가 조정시 기술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권유했다.6개월 목표가 8만원 유지. 웹젠의 경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추가 조정에 의해 10만원까지 무너진다면 기술적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6개월 목표가 12만원으로 하향.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미르의 전설 개발회사인 위메이드와 소송관계에 휘말려 있어 펀더멘털 접근이 무의미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또 이런 불확실성을 감안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