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민사50부(재판장 이태운 부장판사)는 12일 한국여성 경제인협회 4대회장 직무대행으로 황덕남 변호사(세계종합법무법인 소속)를 선임했다. 1957년 전주 태생인 황 변호사는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뒤 판사를 거쳐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재판부가 황 변호사를 여경협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한 것은 지난해 말 총회에서 다수표를 얻은 정명금 후보를 상대로 이민재 후보가 낸 당선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