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수도권 매립지에 내년말까지 국내 최대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소가 들어선다. 환경부는 12일 김포 수도권매립지에 매립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50MW급 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되는 매립가스 발전소는 제 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126만㎥의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9천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발전소로 내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수도권 매립지 주변의 악취문제와 대기환경이 대폭 개선 되는 것을 비롯해 연간 200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3월 사업자인 에코에너지㈜와 사업협약을 체결해 발전소 건설 에 필요한 총사업비 773억원은 이 회사가 부담토록 했으며 이 회사가 준공 후 11년 간 관리운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