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내 표준지가를 확정한 결과 평균 5.6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표준지가 상승률은 기장군이 26.33%로 가장 높았다. 구별로는 연제구가 3.37% 인상됐으며 부산진구 4.15%, 해운대구 3.40%, 수영구 2.71%, 동래구 1.45%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각종 과세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지가상승에 따른 주민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표준지가 인상안에 이의가 있는 주민들은 7월1일부터 30일간 이의신청을 낼 수 있으며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별도 검증 및 지가산정을 거쳐 최종 지가를 결정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