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교수들이 미국 공군과학연구소(AFOSR)로부터 잇따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0일 광주 과기원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성태연 교수(45)는 최근 AFOSR와 정식 계약을 맺고 2년간 8만달러를 지원받아 광소자 분야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2001년부터 2년간 같은 연구소로부터 10만달러를 지원받아 질화갈륨계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한 발광소자용 고품위 전극 개발 연구를 했던 성 교수는 이번에 산화아연 반도체를 이용해 같은 연구를 하게 된다. 이 연구는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조명소자,광메모리 집적 등 정보통신 분야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전공학과 안병하 교수(64)도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AFOSR로부터 4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체 신경망(Neural Network)의 원리를 이용한 표적 추정기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