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박원순)는 10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추진은 당장 중단돼야 하고 대통령도 선관위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 요청을 존중해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정치권이 뼈를 깎는 자기반성을 하지 않고 대통령 탄핵을 정략에이용한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며 "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대통령탄핵추진을 거둬들이고 정정당당하게 유권자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연대회의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도 면제되지는 않는다"며 "대통령의 특정정당 지지발언은 정쟁의 빌미를 제공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던 만큼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