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조흥은행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현대증권은 조흥은행에 대해 1인 대주주 지분이 80%를 초과해 상장폐지 규정에 해당하는 것과 관련 시장 유통지분은 순자산가치(주당 2,272원)를 기준으로 대주주에게 매수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한지주 입장에서는 조흥은행 상장이 폐지될 경우 조흥은행 주주들로부터 순자산 가격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 유통지분 19%를 굳이 값비싸게 매입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낮춘 가운데 적정가 2,3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