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가 2년여만에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컴퓨터 백신 솔루션 'V3' 신제품을 선보였다. 안연구소는 9일 기존 백신에 스팸메일 차단 기능 등이 추가된 'V3프로 2004' 발표회를 가지고 올해를 V3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안티바이러스(백신) 기능은 물론 스팸메일의 차단.진단 메신저 감시기능 등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또 네트워크 공유 폴더를 감염시킨 PC를 추적하는 감염자 추적 기술 바이러스 발생시 긴급 대처 방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바이러스 긴급경보 배너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6만5백원.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