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세포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조직공학센터 골관절 연구실,서울대병원 심장내과,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혈관내과,아주대 뇌질환연구센터 등 국내 유명 병원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제대혈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 '을 비롯 골 재생 치료제 '본스템',심근경색 치료제 'MSC-카디오쎌',뇌질환 치료제 'MSC-뉴로쎌'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카티스템'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의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줄기세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4만3천여개인 제대혈 보관유닛이 올해 안에 5만유닛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3백50억원보다 2백억원 늘어난 5백50억원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코스닥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부로부터 '제대혈 줄기세포은행 운영 위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제대혈 보관 사고시 1억원까지 보상해주는 배상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