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을 운용할 증권사로 굿모닝신한 대우 대한투자 삼성 우리증권 등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차때 후보로 선정됐던 LG투자 현대 한투증권 등은 탈락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달말께 1조원의 자금을 5개 증권사에 투입하고 이후 최대 1조원까지 추가로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자금 운용과 관련해 "이 자금으로 개별 주식이나 채권을 살 경우에는 손실위험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관리가 가능한 일임형랩중 펀드랩으로만 운용한다"며 "전액을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등 펀드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