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서울시의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맞춰 도봉.미아로 등 3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도봉.미아로(15.8km),강남대로.헌릉로(9.3km),수색.성산로(8.7km) 등 3곳에 상반기 중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중앙차로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삼일로(1.1km)도 강남대로의 중앙차로 연장구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는 도봉.미아로,강남대로.헌릉로,삼일로에 대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의 규제심의를 통과, 경찰측과 구체적인 공사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망우.왕산로(10.4km) 시흥.한강로(14.9km) 경인.마포로(16.2km)등 3곳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