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청양·홍성)이 8일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불출마선언서를 통해 "상대후보가 누구든지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이상 앞서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 약속을 지킴으로써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선 불출마 의원은 26명으로 늘어났으며,이변이 없는 한 경선 경쟁자였던 홍문표 지구당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