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종합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8일 UBS 장영우 전무는 한국 증시의 현 밸류에이션이 과거 수준이나 亞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비싸다고 분석하고 종합지수 목표치를 기존 950~1000에서 1,050으로 수정했다.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재평가하는 경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 장 전무는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이 수출 주도로 지난해 2.9%에서 크게 상승한 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내수는 가계 부채 상환과 함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 1분기 전반적 실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며 특히 기술,기초소재, 은행, 보험업종의 대형 종목들이 수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그는 SJ텔레콤과 SK 기업 지배구조 개선,배당금및 자사주매입 증가,외국인 지분 확대 등 한국 증시가 점진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복잡한 지배구조가 주요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해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POSCO,SK,INI스틸,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삼성화재,코리안리,농심 등을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