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이틀간 서울.경기 지역과 충청. 경북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에서 3천3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건물 54개동, 비닐하우스 1천875ha, 축사 2천716동 , 수산증.양식 시설 53개소, 인삼재배 등 시설 4천368개 소등 전국적으로 3천35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피해규모는 이날 정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잠정집계한 것보다 3시간 만에 276억원이 늘어난 것이며, 아직도 피해액을 조사 중인 지역이 있어 앞으로 피해규모는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허상만 농림부 장관이 이날 오전 충남지역의 폭설피해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허성관 행자부 장관이 충북 청원군의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주민을 격려하고 조속한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