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주를 새롭게 추천종목에 올렸다. 제일모직은 두 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분기에 내수가 회복될 전망이고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주가 전망이 밝다"고 이유을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전자재료사업 부문이 올해도 제일모직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LG생활건강을 추천했다. 올해 생활용품과 화장품부문의 브랜드 구조조정 효과가 실적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신용정보는 상장된 지 불과 한 만에 추천대상으로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크레딧 뷰로사업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신용평가와 채권회수 업무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증권주의 동반상승세에 힘입어 복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돌파한데다 M&A 가능성도 높아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한진해운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중국효과'가 여전하다는 이유로 증권사 세 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동원증권은 현대모비스를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현대차 지분에 대한 추가매입 우려가 사라져 주가 조정이 끝났다는 설명이다. 코스닥에선 TFT-LCD,PDP,위성라디오 관련주가 추천대상에 올랐다. 에스에프에이는 이번주에도 증권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교보증권은 "수주잔고 물량이 충분해 올해에도 실적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호재로 제시했다. 하이쎌은 TFT-LCD 수요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신규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하이쎌의 실적 모멘텀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현대증권은 기륭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6.6%에 달할 것이라며 이 회사를 추천목록에 편입시켰다. 이 밖에 실미도 흥행 효과로 동원증권은 플레너스를 추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수요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