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은 화이트데이.달콤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일요일이 겹쳐 연인들은 더욱 여유있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듯 싶다.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일,화이트데이를 맞아 펼쳐지는 호텔가 행사를 살펴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제과점 실란트로 델리(02-317-3064)는 14일까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하트 모양의 홈메이드 초콜릿과 1백여 종류에 달하는 캔디류를 판매한다. 2만∼10만원.또 이탈리안 식당 일폰테(02-317-3270)는 14일 저녁 체리 토마토와 올리브를 곁들인 신선한 농어 등이 포함된 화이트데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8만5천원.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02-317-7148)는 8일부터 14일까지 맞춤형 캔디 바구니와 하트 모양의 커플 케이크를 판매한다. 홈메이드 초콜릿과 각종 사탕 꽃 와인 인형 등을 넣은 화이트데이 바구니는 5만∼15만원.영국식 펍&바 보비런던(02-317-7091)은 14일 오후 8시부터 루나틱 뮤지컬 콘서트의 출연 배우 및 스태프들이 진행하는 화이트데이 파티를 갖는다. 아미가호텔의 스테이크하우스 버팔로(02-3440-8147)는 13∼14일 양일간 디너와 테이블 데코,꽃바구니,슈페리어 룸으로 구성된 '화이트데이 프로포즈 세트'를 판매한다. 꽃과 양초 등으로 장식한 로맨틱한 테이블과 바닷가재찜 또는 왕새우구이,일본산 스켈럽과 중새우구이,아스파라거스 스프,와인 등으로 구성된 디너 세트를 즐길 수 있다. 21만원.또 이 호텔의 바 마에스트로(02-3440-8180)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로열살루트 50년산과 장미꽃 1백송이가 들어 있는 선물바구니를 1천2백만원에 판매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02-3466-7000)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를 12∼14일 3일간 선보인다. 스위트 룸과 투숙객만이 이용하는 레지던트 라운지에서의 저녁 식사를 포함,24만8천원. 서울신라호텔 프랑스 레스토랑 '라 콘티넨탈'(02-2230-3369)은 14일 화이트데이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트리플 커스타드,아보카도와 바닷가재 샐러드,펜넬 주스,마르살라 와인 향의 거위간 라비올리,허브를 곁들인 가지 소스의 양갈비 구이,블루치즈 샐러드,부드러운 초코 파르페 등으로 구성되며 1인 10만원. 웨스틴조선호텔(080-317-0404)은 꽃다발과 초콜릿,와인에 귀빈층 객실이 포함된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12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프랑스 명품 달로와요 초콜릿과 영국 제인페커의 꽃다발이 준비되며 귀빈층 라운지에서 무료 칵테일과 간단한 저녁 뷔페를 즐길 수도 있다. 23만∼30만원. JW메리어트서울호텔(02-6282-6282)에서는 디럭스 룸과 스위트 룸의 두 가지로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메리어트 카페에서의 아침 식사,마르퀴스 휘트니스 클럽에서의 체력 관리와 수영 및 아쿠아 짐 무료 이용,초콜릿 와인 과일로 만든 10만원 상당의 선물 바구니,귀빈층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26만9천∼31만4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렌체(02-559-7606)는 14일 화이트데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왕새우,조개,오징어 먹물 파스타,양갈비 구이 또는 아귀 구이 등으로 구성된 특별 메뉴를 준비한다. 1인 9만5천원.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