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경제성장률과 관련, "장기적인 성장곡선이 5%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통령의 욕심은 6%"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소상공인 재래시장 혁신사례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제학자들이 보지 못하는 1%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사회가 투명해지고 공직사회가 열심히 뛰어서 신뢰가 높아지면 경제 외적 효과 등을 통해 통계가 안 나오는 1%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날 오는 2007년까지 전국의 1천4백여개 재래시장을 재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중기청은 현재 전국 1천6백8개 재래시장 가운데 일부 무등록 시장을 제외한 모든 재래시장을 재개발, 주차장 문화공간 등을 갖춘 전문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헌재 부총리, 이희범 산자부장관,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박인복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치구ㆍ허원순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