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특히 업계의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증권맨을 위한 '직업윤리교육'도 실시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증권연수원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새로 선출된 황건호 회장의 첫 작품이란 점에서 증권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회는 올해 총 88개 교육과정 중 45개를 실무 중심으로 개편,사례 연구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중 13개 전문연수과정은 온라인 강의도 실시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증권직업윤리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증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증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자 신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이같은 교육과정을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