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4.79%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연 5.06%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5.56%를 나타냈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10.03%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반등했다. 전날 미국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의 영향을 받아 이날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점도 채권가격 약세(금리 상승세) 요인으로 작용됐다. 하지만 전날 4조7천억원이 넘는 국채와 통안증권 입찰물량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는 등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인식으로 연 4.80%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들어서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채권수익률은 소폭 하락한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