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부지 추가 매각 ‥ 영화사ㆍ연구소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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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내 17만평 규모의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 일부를 연구소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추가 매각한다.
서울시는 "카네기멜론대와 CJ엔터테인먼트 등 용지를 원하는 M&E(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많지만 전체 50필지중 남아 있는 첨단기업 용지는 3필지에 불과하다"며 "이에 따라 공개경쟁 매각을 위해 남겨둔 일반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중 13필지 내외를 이들 기업에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중 지구단위계획과 택지공급지침 변경 등을 통해 용지 기능을 재조정해 다음달까지 택지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명필름, 대교방송 등도 DMC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외국기업들이 매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에 DMC 용지 일부를 저렴한 임대료에 50년 이상 장기 임대키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