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TFT-LCD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선도업체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 3일 CSFB는 올해 상반기 TFT-LCD 패널 수급이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4분기에 일시적 긴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은 대만내 대규모 Gen5 투자설비 증설로 공급 과잉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TFT-LCD TV 출하량이 예상치인 1천730만대에 부합한다면 연말쯤 과잉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추정. 또 TFT-LCD 패널 가격이 거의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원활한 수급,Gen5 비용구조 개선 등에 따라 차츰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현 285~290달러 수준인 17인치 패널 가격이 4분기에 25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 내년에는 공급 과잉으로 하락 속도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3분기에는 17인치 가격이 185달러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 경기순환적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선도업체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삼성전자,AU오프로닉스 등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SDI에게는 이러한 TFT-LCD 추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