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논란이 됐던 17대국회 비례대표 의원수가 현재보다 10명 늘어난 56명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일 간사회의를 열어 지역구(제주도) 1석과 비례대표를 10석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의원총수는 지역구 2백43명과 비례대표 56명 등 모두 2백9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원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여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어서 향후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