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1일 주(州)방위군 4개 부대 소속 약1만8천명의 병력이 연내나 오는 2005년 초 이라크에 배치될 것에 대비하라는 통보를 받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이라크 저항세력 진압과 치안 안정을 위해 방위군과예비군 병력 동원을 본격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비 통보를 받은 부대는 뉴욕주 방위군으로 구성된 제42 보병사단과 루이지애나주 방위군으로 구성된 제256 보병여단, 아이다호주와 오리건주 방위군으로 구성된제116 기동여단, 테네시주 방위군으로 구성된 제278 장갑기동연대이다. 국방부는 이들이 앞으로 3-4개월에 걸쳐 동원 훈련을 받은 뒤 새로운 임무에 배치될 것이며 동원 훈련이 끝난 뒤 90일까지는 전역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42보병사단은 사단병력으로는 처음으로 이라크에 배치되는 방위군이다. 최근 수년동안 발칸 지역에는 사단 규모의 주 방위군 병력이 복무해 왔다.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군사작전중 사망한 주방위군 및 예비군은 모두 45명, 전투와 무관한 이유로 사망한 사람은 42명이다. youngnim@yan.co.kr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