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포털 레떼(대표 김경익)는 플래시 기반의 멀티미디어형 음악 커뮤니티 '레떼뮤직'(music.lettee.com)을 개설한다.
스트리밍(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전송)서비스는 월 3천원, 다운로드 서비스는 곡당 8백원이다.
레떼뮤직은 음악서비스 뿐 아니라 셀프뮤비 뮤직PD 등 커뮤니티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애플 아이폰이 '소리 없는 알람' 오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공식 계정에서 이를 저격했다.삼성전자 영국법인(이하 삼성UK)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성 사용자들은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다"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스마트폰 알람 소리를 클럽풍으로 만든 배경음악에 맞춰 모자를 쓴 강아지가 DJ 장비 앞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강아지 머리 위에는 "안심하세요, 우리의 알람은 작동합니다"란 문구가 떠 있다.이는 아이폰의 '소리 없는 알람' 오류를 겨냥한 게시물로 풀이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알람을 설정했음에도 소리가 울리지 않았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애플은 BBC 측에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 소리가 울리지 않는 현상을 인지하고 있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다만 오류 원인과 오류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설명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류가 발생한 아이폰 기종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SNS에서 불만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틱톡' 사용자들은 잠든 사용자의 얼굴이 아이폰 화면으로 향하면 설정에 따라 '주시 지각 기능'이 활성화되고 알람이 조용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BBC는 전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경쟁 차단인가, 우수한 서비스를 통한 점유율 확대인가’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을 상대로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변론이 마무리됐다.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고 결과에 따라 구글이 사업을 분리하는 등 기업의 명운이 갈릴 수도 있어 ‘세기의 소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독점과 관련한 소송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는 다른 빅테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4일(현지시간)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 대한 변론이 지난 3일 종결됐다. 작년 9월 재판이 시작된 뒤 8개월 만이다.트럼프 행정부 시절 정부에서 제기한 이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구글 측이 불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배제하기 위해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이 아이폰에 구글을 기본검색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측에 2022년 한 해 동안 200억달러(27조원)을 지급했다는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구글은 자신들의 독보적인 지배력이 성능과 서비스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구글 측은 “더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라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이번 소송을 맡은 연방법원의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양측의 최종 변론을 끝으로 재판을 마무리했다. 그는 구체적인 선고일을 밝히지 않았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민간 기업인 네이버의 경영권을 좌우하려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법적으로 맞설 경우 회사 측에 승산이 있다 해도 일본 정부가 유·무형 압박을 통해 사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법정 다툼을 감수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日 "라인야후, 네이버에 안전조치 요구 못해"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메일을 보내 라인야후 서버 관리를 맡는 네이버클라우드 시스템 조사에 협조해줄 수 있는지 질의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16일 라인야후 상대로 두 번째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빠르게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네트워크를 완전히 분리하는 데 3년이 걸린다는 회사 측 대응 계획을 사실상 '반려'한 것이나 다름없다.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보안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회사가 멀웨어에 감염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라인야후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총무성은 개인정보 유출을 발판 삼아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경영권 문제를 정조준했다.라인야후 최대 주주인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총무성은 이 같은 구조가 개인정보 유출을 막지 못한 원인이 됐다고 봤다. 라인야후가 실질적 모회사인 네이버에 안전관리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없는 구조라고 판단한 것이다. 총무성이 자본관계 재검토를 거쳐 소프트뱅크 지분을 높이라는 취지의